짠테크

[짠테크 #3] 애들 키우면 돈이 많이 든다?! 아이 셋 키우면서 1년에 2천만원 모으는 방법!

하하하형제 2021. 8.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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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잘하는 방법으로 크게 절약과 추가 수입, 그리고 투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https://lazytooza.tistory.com/82?category=1001163 

 

재테크 잘하려면 딱 세 가지만 실천하면 됩니다.

요즘 세상은 월급만으로 살아남기 힘듭니다. 평생을 모아도 집 하나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주식이나 코인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투자가 아닌 투기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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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번째 절약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저는 아내와 함께 1년에 2천만 원 모으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1년에 2천만 원을 모으려면 한 달에 약 167만 원을 모아야 해요. 빠듯한 살림에 한 달 167만 원이라... 솔직히 힘들죠. 저도 그때 당시 생각했던 게 '한 달에 딱 200만 원만 더 벌었으면 좋겠다.'였거든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성공했고 현재는 금액을 조금 더 높여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절약, 특히나 아이 셋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해요.

 

'아이 하나에도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

 

맞아요. 아이 키우는데 참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기저귀, 분유값과 의류며 식대, 학원비까지... 정말 돈이 줄줄 새는 거 같아요. 누구나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고 비슷하게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많아요. 우리 집은 건강을 생각해서 일반 음식보다 조금 더 비싼 유기농 음식을 90% 이상 먹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식대는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러나 다른 부분 절약을 통해 충분히 절약하고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1. 꼭 필요한 물건일까?

 

 

아기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예쁜 옷들이 많이 보입니다. 태어날 아기에게 꼭 맞는 거 같아요.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이 많이 들어와 이미 충분해도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육아 선배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왜 이렇게 사야 할 물건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필수, 꼭 필요하다, 없으니 네가 고생이다 등등 참 말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물건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집안 구석구석에 쌓이게 되고 결국 어떤 물건이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방치하게 됩니다. 미니멀한 선배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불필요하게 지출한 돈도 돈이지만, 평당 1천만 원이 넘는 집에 물건을 쌓아두면 그것도 고스란히 이자비용이 된다고요. 우리는 육아 선배들 말 중에 미니멀한 선배가 해준 말을 새겨들었습니다. 그래서 선물 받거나 기존에 준비해둔 물건을 사용하면서 아이를 키우다가 정말 어떤 물건이 필요해지면 심사숙고해서 구매하기로 했어요.

 

아이를 한 명, 두 명, 세 명까지 키우다보니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데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알게 됩니다. 남들이 이야기한 물건이 없어도 아이를 키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두면서 집이 어질러지는 경우가 없었어요. 23평 오래된 아파트가 누군가에게는 좁은 집이 될 순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주 넓고 쾌적하며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줄임으로써 더 많이 저축한 건 당연할 일이고요!

 

 

 2. 꼭 새 물건이어야 할까?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우리나라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20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중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당근마켓을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가 있는데 상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더러 사진처럼 무료로 나눔 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아기를 키워 보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텐데요. 크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한 5G급??? 셋째가 3개월 되었을 때 영유아 검진을 제가 데려갔었는데 신생아 때보다 몸무게가 2배 이상 늘었더군요. 당연히 키와 몸무게가 늘었으니 기존에 입던 옷가지는 맞지 않겠지요. 청소년들이야 크는 속도가 느려서 다음 해에 입힐 수 있다고 해도 영유아들은 절대 1년을 넘길 수 없어요. 더욱이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계절만 바뀌어도 못 입고 처분해야 하는 옷이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같은 옷을 입는 기간이 한 계절(3개월), 다른 옷과 병행해서 입힌다고 하면 잘해야 20번 내외일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중고거래에 올라오는 아이들 물건, 특히 옷 같은 경우에는 거의 새 것 같은 제품이 많습니다.

 

혹시나 중고거래 사이트가 조금 찝찝하시다면 가까운 지인에게 물려받는 것도 괜찮아요. 비슷한 또래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시기도 비슷해서 찾아보면 물려받을 곳이 상당히 많을 거예요. 우리 같은 경우 둘째와 셋째가 4살 터울이 나 아기 용품을 다 처분하고 없었는데 다행히 아내 친구들이 사용한 물건을 고스란히 받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수유 쿠션, 기저귀 교환대(이런 건 처음 봤어요! ㅎㅎ), 모빌, 아기띠, 차량용 카시트 등 고가 제품도 상당히 섞여 있었습니다. 셋째를 출산하고 지출한 비용은 중고 유모차 구입비 3만 원이 전부였어요. 만약 전부 구입했다면 몇 백만 원은 훌쩍 넘어가는 금액이지 않았나 싶네요.

 

아기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습니다. 좋은 옷, 좋은 음식, 모든 걸 좋은 걸로 해주고 싶겠지요. 그러나 지나친 지출을 해가며 물건을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나 방치하는 것보다 상태가 좋은 물건을 물려받아 사용하고 다시 물려주거나 처분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내 가계 지출을 줄일뿐만 아니라 조금 더 넓게 생각하면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거든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물건을 물려받아 쓰면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우리 아기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것 역시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인데요. 아이들은 어떤 옷을 입혀 놓아도 다 예쁩니다. ^^ 

 

 

오늘은 아이들 키우면서 지출되는 물건에 대한 절약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출산을 준비 중이거나 신혼생활을 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은 조금 더 큰 아이들도(우리집의 경우에는 7살 첫째도 물려받은 옷이 대부분입니다. ^^) 깨끗하게 사용한 물건을 물려받으면 서로에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되니 꼭 실천하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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