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 판, 대파 한 단에 만 원 시대가 왔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인상하는 소비재 가격에 물가상승을 체험하고 있는데요. 통계청청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내며 2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원유 가격 폭등으로 전체적인 물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이를 지난해 경기침체에 대한 기저효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물가상승으로 볼 것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리 통계청은 기저효과로 보고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경기침체 이후, 소비자물가는 1%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월에는 1.1%, 3월에는 1.5%로 두 달 연속 1%이상 상승하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