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식

해외여행 길이 열리면 어떤 종목이 오를까? 면세 관련주!

하하하형제 2021. 6.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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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점차 보급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히 '해외여행 길이 열렸다. 놀러 가야지'가 아니라 어떤 종목들이 유망하고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투자자의 자세겠죠? 이미 항공주를 비롯하여 여행과 관련된 종목들이 꽤나 많이 상승했으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면세 관련 두 종목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종목에 대한 투자권유가 아닌 제 소견이오니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호텔신라

 

트레이딩뷰, 호텔신라 일봉

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 시내 면세점 각 1개, 인천공항/김포공항/제주공항에 각 1개씩 국내 총 5개의 면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었는데, 해외여행 길이 점차 열리면서 손님 맞을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많이 오른 상태이긴 하지만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트래블 버블 효과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을 생각하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트를 보면 2015년 이후 고점과 고점을 낮추면서 저점과 저점을 높이는 전형적인 쐐기형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만 3천 원 부근 저항선과 9,800원 부근의 지지선에서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신 보급 확대와 트래블 버블 및 각국의 입국 완화 정책, 수익성 개선(적자폭 축소)과 쐐기형 패턴에 의해 저항선을 뚫고 11만 원 까지는 무난하게 오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추가적인 호재가 있다면 12만 원 선까지 상승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가격에서 빠진다면 9만 원 선까지 하락할 수 있는데, 그 후에는 상승으로 다시 전환할 것으로 보여 10만 원 회복은 무난해 보입니다.

 

 

 2. 글로벌택스프리

 

트레이딩뷰, 글로벌텍스프리 일봉

글로벌텍스프리는 코스닥 556위로 시가총액이 1,959억밖에 되지 않은 소기업입니다. 일반적으로 저는 이렇게 시총이 낮고 낮고 재무안정성이 불안한 종목은 투자에 고려하지 않지만 재미 삼아 볼만할 것 같아서 넣어 보았습니다. 

 

네이버금융,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해외여행객의 증가, 세금 환급과 관련된 정보의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2019년 영업이익증가율은 무려 1000%에 육박했습니다. 만약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길이 막히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앞으로 다시 여행길이 열린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보니 잠재력은 무척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코로나에서 벗어나 보복 소비와 해외여행의 점진적 증가를 예상해보면 가능성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환급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입니다. 어느 분야든지 빠른 선점과 비교우위를 통한 메리트는 상당히 큽니다. 실례로 카카오를 생각해보면 무료 메신저 보급을 통해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시장과 차이는 있지만 이용자 증대와 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 분석이 가능해진다면 또 하나의 플랫폼 시장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솔직히 거대 플랫폼 기업에 매각하는 게 더 남는 장사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면세 관련 종목 두 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후 변화를 생각했을 때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거시경제를 먼저 예측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성공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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